“시애틀 경찰관 3명 총격은 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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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1 17:39

“시애틀 경찰관 3명 총격은 정당했다”

오틀 시애틀경찰국장, 2년전 징계 이례적 번복

캐슬린 오툴 시애틀 경찰국장(사진)이 지난 2014년 12월31일 밤 3명의 경찰관이 통행차량에 성급하고 과도하게 대응 총격했다는 내부 조사결과를 이례적으로 뒤집었다.

오틀 국장은 지난 8일 에드 머리 시장과 브루스 해럴 시의회 의장에게 규정에 따라 공한을 보내고 “당시 내가 현장에 있었더라도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툴 국장은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들 세 경관이 사우스 시애틀의 한 주택 밖에서 관심인물을 심문하던 중 갑자기 잇단 총성과 함께 총탄이 머리 위를 스쳐가는 소리를 들었다며 거의 동시에 총성이 들린 방향에서 접근해 오는 챠량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들 경관은 총격의 원천으로 의심할 만한 다른 대상물이 없다고 판단, 곧바로 이 차량에 총격했다.

하지만 차량 운전자는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와 주행 중 다른 차량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고함쳤다. 오툴 국장은 범인의 첫 총격과 경찰관의 대응사격이 불과 10초 간격이었으며 경찰이 발사한 총탄은 10발이었다고 말했다.

오툴 국장은 이 사건에 앞서 그날 밤 같은 지역에서 주행총격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며칠 전에도 주행총격이 신고됐으며 사회연결 미디어에는 그날이 ‘경찰관 죽이는 날’이라는 글이 게재돼 경찰관들이 극도로 긴장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경찰국 내부의 민간인 주도 자체 감사부(OPA)는 해당 경찰관들이 사건 당시 접근해온 차량에 즉각적인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주장에 논리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이들에게 15일간의 무급 정직처분을 권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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