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 시티에 38-31로 승리
플레이오프 5번 시드
확정돼
지난 주 약체인 샌프란시스코 49er's에 패배했던 시애틀 시혹스가 드디어 올 시즌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시혹스는 지난 23일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 시티
치프스와의 홈경기에서
38-31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1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9승 6패로 이번 주 열리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혹스는 지난 오프시즌
리차드 셔먼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을
대거 방출한
후 전문가들로부터
올 시즌 4승 이상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받아왔다.
실제로 올 시즌
개막전에서 덴버
브롱코스, 2차전에서 시카고
베어스에 연패해 올 시즌 성적에 대한 우려를 낳았지만 시혹스는 점차 안전을 찾아가며승리를 쌓았다.
시혹스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수퍼볼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치프스를 상대로
쿼터백 러셀
윌슨과 러닝백
크리스 카슨이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윌슨은 이날 29번의 패스를
시도해 18번을 성공, 271야드 전진과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고
카슨도 27번 러싱을
시도해 116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특히 윌슨은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터치다운을
던진 선수로
80년대 쿼터백 데이브
크레이그와 동률을
이뤘고, 카슨은 스타
러닝백의 기준인
한 시즌 1,000야드 전진을 4년만에 기록한
시혹스 러닝백으로
기록됐다.
시혹스는 이번 주 카디널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지만
이미 와일드카드
5번 시드를 확정받아 NFC 컨퍼런스 동부 디비전 1위팀인 댈라스 카우보이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원정경기로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NFL은 AFC와 NFC의 2개 컨퍼런스로 구분돼
있다. 시혹스가 낀
NFC에서는 컨퍼런스 1위가 확정된
뉴올리언스 세인츠, 2위인 LA 램스, 3위 시카고 베어스, 4위 댈라스 카우보이스, 5위 시혹스 등 5개 팀이 PO 진출이 확정됐고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나머지 1자리를 차지한다.
AFC에서는
캔자스 시티가 1번시드,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엇츠가 2위, 휴스턴 텍산스가 3위,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4위, LA 차저스가 5위로 이미
PO에 합류했고 내주
열리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테네시
타이탄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
승자가 PO에 동참한다.
각 컨퍼런스에서 6개 팀, 총 12개의 팀이 진출하는
PO에서 각 컨퍼런스 1위와 2위는 첫주에 경기를
치르지 않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고 3번 시드는 6번 시드와, 4번 시드는 5번 시드와 1차전에서 경기를
치른다.
1차전 승자
팀 중
시드가 높은
팀이 1번 시드
홈구장에서, 낮은 팀이 2번 시드 홈구장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고 3차전이 되는 컨퍼런스
결승전은 시드가
높은 팀의
홈구장에서 열리게
된다.
각 컨퍼런스 우승팀은
올해 2월 3일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머세데스-벤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퍼볼’에서 롬바디 트로피를
놓고 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