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명이상 모임 중단되면 매리너스, 사운더스 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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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1 10:47

250명이상 모임 중단되면 매리너스, 사운더스 경기는?

매리너스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장서 홈경기 치를 가능성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250명이상 모임이나 이벤트, 문화행사’금지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시애틀을 기반으로 둔 프로 스포츠 경기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슬리 주지사의 계획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단 250명 이상 금지에는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문화 이벤트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렇게 최종 결정될 경우 당장 오는 26일 밤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열리게 될 프로야구팀 시애틀 매리너스의 올 시즌 개막전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된다. 매리너스는 이날 한국 추신수 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매리너스측은 인슬리 주지사 기자회견에 앞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MLB측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 경기를 현재 스프링 캠프를 펼치고 있는 애리조나에서 갖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슬리 주지사가 11일 ‘250인 이상 금지’를 확정할 경우 당장 12일로 예정된 워싱턴대학(UW)과 미국 국가대표팀간 소프트볼 경기, 시애틀 프로축구팀인 사운더스의 21일 경기, 제2의 프로풋볼리그의 XFL 시애틀 드레곤스의 경기 등에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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