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열씨(왼쪽에서 두번째)가 20년 근속상을 받고 마혜화 MSM 소장(왼쪽)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이민법률협회 주최 제18회 이민법 전국 총회서
MSM 미하엘라 산두 매니저도 ‘10년 근속상’ 수상
시애틀지역에서 한인들의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온
한인봉사센터(MSM) 시민권 전문가인 유신열씨가 미국 유명단체로부터 ‘20년
근속상’(Service Award)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MSM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에서 가톨릭 이민법률협회가 주최한 제18회
이민법 전국 총회에서 이 상을 받았다.
이번 총회에는 유씨와 MSM 마혜화
소장, MSM 미하엘라 산두 시민권부 매니저가 함께 참석했다. 미하엘라
산두 매니저도 이민이나 이민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450명에 달하는 변호사와 이민법 관련
법무사인 ‘패러리걸’(Paralegal)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유신열씨는 1997년부터대한부인회 시민권 매니저로 2010년까지일을 했고 그후에 MSM 한인봉사센터에 합류해 한국인담당으로 이민 서류를돕고 있으며 루마니아에서 변호사였던 미하엘라는 2006년에영입돼 이민법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마혜화 소장은지난 1996년 MSM 한인봉사센터를 오픈한 뒤 현재까지 이민자와 난민들을 돕는 명실상부한 기관으로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한인봉사센터는 한인뿐 아니라 러시아ㆍ루마니아ㆍ몰도바ㆍ히스패닉ㆍ아랍인ㆍ 사모아인ㆍ통가인ㆍ동남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이민 서류를돕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워싱턴주 난민 및이민자 지원부서(Office
of Refugee and Immigrant Assistance) 에서 보조기금을 받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로시민권서류를 대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인봉사센터에서는 이민항소위원회(BIAㆍBoard of Immigration Appeal)의지정기관으로 현재 마소장과 유신열, 미하엘라 산두 매니저 등 3명이공중대리인(BIA Representative) 자격을갖고 일을 하고있다.
현재 워싱턴주에서는 33개 기관이이 같은 지정을받아 77명의공중대리인들이 이민자들을 돕고있으며 워싱턴주에서는 한인으로서 유일하게 마혜화, 유신열 이두 사람이 공중대리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공중대리인들은 이민국에서 저소득층을 위해 일을하는 비영리단체와 자격을갖춘 직원들에게 주는 자격으로 돈이 없어 변호사를 선임할 수없는 저소득층 이민자와 난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다.
공중대리인이 되려면 비영리단체 소속으로 일을해야 하며, 이민국에서 요구하는 일정시간의 교육을 이수한자로 이민법 분야에서 충분한 경력을 갖춘 전문인으로 이들도 이민국에서 변호사들과 같이 이민자들을 대변할수 있는 자격을갖게 된다.
현재 MSM 한인봉사센터에서는 영주권 및시민권 신청, 청소년을 위한 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프로그램 등 이민자들이 필요로 하는 상담과 제반 서류접수를 돕고 있으며 시민권반도 운영을 하고 있다. 또 난민들의 재정착 및 범죄피해자를 돕는 프로그램(VOCA)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페더럴웨이에서 노인 급식소도 운영하고 있다.
MSM은 타코마사무소(253-584-5615ㆍ3820 Steilacoom Blvd SW. Lakewood, WA 98499)의경우 부한식품 뒤편에위치한 볼링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 페더럴웨이 사무소(200 S.
333rd Rd. #120 Federal Way, WA 98003)는 라디오한국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