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시애틀대교구 부주교에 폴 이티엔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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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2 08:51

가톨릭 시애틀대교구 부주교에 폴 이티엔 선임

로마 교황청 전 알래스카 대주교, 피터 사틴 주교 보좌 및 은퇴후 후임으로

시애틀 대교구 부주교에 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대교구 폴 이티엔 주교(사진)가 선임됐다.

로마 교황청은 지난 29일 피터 사틴 시애틀 대주교를 보좌하는 부주교에 이티엔 주교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티엔 부주교는 지난 2010년 취임한 피터 사틴 대주교의 행정 업무를 보좌하고 사틴 대주교의 은퇴 후 시애틀 대교구 대주교직에 오르게 된다.

현재 사틴 대주교는 심각한 허리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황청이 미리 후임자를 선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틴 대주교는 지난해 9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부주교 선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티엔 부주교는 올해 59세로 지난 2016년 앵커리지 대교구 대주교로 선임됐다.

인디애나주 텔 시티 출신의 이티엔 부주교는 로마의 그레고리언 대학에서 공부해 사제 서품을 받았고 1992년 인디애나폴리스 대교구의 한 성당 신부로 임명됐다. 이 이후 그는2009년 와이오밍 세이엔 대교구에서 주교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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