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선 끼어들면 감시카메라 적발해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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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9 04:36

버스전용차선 끼어들면 감시카메라 적발해 벌금

주의회, 시애틀 얌체운전자 겨냥한 법안 재상정

교통체증이 극심한 시애틀 다운타운 일대에서 감시카메라를 이용해 버스전용차선에 끼어드는 얌체 승용차들을 적발해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재추진된다.

조 피츠기본(민‧뷰리엔) 주 하원의원은 올해 회기에 소관 위원회를 통과한 뒤 사장된 관계법을 내년 주의회 회기에 다시 상정해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피츠기본 의원의 법안이 통과되면 첫 위반자에게는 경고장이 발부되며 그 다음부터는 136달러씩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시애틀시 정부 교통국 집계에 따르면 4가와 배터리 St. 교차로의 버스전용 차선에 8시간 동안 174대의 승용차가 끼어 들었다. 러시아워의 경우 대당 90여명을 태운 메트로 버스가 전용차선에 계속 끼어드는 나홀로 운전 차량들 때문에 운행이 늦춰지고 있는 실정이다.

킹 카운티 메트로국은 시애틀 시내의 버스전용 차선이 약 40마일에 달하지만 시간대 별로 이들 차선을 달리는 차량의 10~40%는 승용차들이라고 밝혔다.

시 당국은 현재 학교구역 도로의 과속차량과 빨간 신호등 위반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지만 버스전용 차선 위반차량들을 단속하려면 별도 법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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