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트럼프 지지자들 퍼레이드 나갔다 봉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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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7 17:22

시애틀 트럼프 지지자들 퍼레이드 나갔다 봉변 당해

뷰리엔 관중, 트레일러 위 운동원들에 물병, 물풍선 투척

뷰리언의 독립기념일 퍼에이드에 참가한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관중들로부터 물병과 물풍선 세례를 받았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를 지지하는 존 비버스는 지난 4일 뷰리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TRUMP’ 사인이 붙은 대형 트럭과 여러명의 지지자들을 태운 트레일러를 끌고 참여했다.

트레일러에 탑승한 지지자들은 도로변의 관중을 향해 트럼프의 이름이 적힌 푯말을 흔들며 캠페인을 벌였다.

하지만 이 트럭과 트레일러가 행진하자 일부 관람객들은 플라스틱 물병과 물 풍선 및 사탕 등을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던지기 시작했다. 일부 관중은 손가락 욕과 야유 고함을 지르면서 트럼프 지지자들을 비아냥했다.

비버스는 “누구나 자기 의견을 밝힐 권리가 있다. 그 때문에 공격 받을 이유는 없다. 트레일러에는 어린이들도 타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아이들을 향해 물병과 물풍선을 던지는 행위가 바람직한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비버스는 관중의 이같은 행위를 퍼레이드 조직 관계자들에게 신고했지만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퍼레이드 관계자는 “퍼레이드가 끝난 후에야 신고를 받았다. 그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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