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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7 01:12
미국 이어 영국 언론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의문 제기
미국 언론인 뉴욕타임스(NYT)에 이어 영국 언론인 파이낸셜타임스(FT)도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FT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나온 초기 데이터 분석을 두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는 지난 23일 임상 3상 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시험 참가자의 연령대를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백악관 '초고속 작전'팀 최고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예방 효과가 90%라고 발표한 투약법엔 55세 이하만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상 시험 참가자에 고령층이 제외된 것은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FT는 미국 화이자·모더나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모두 임상 3상 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주가가 상승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6% 이상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연구진들이 왜 정량의 절반만 투여했을 때 면역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는지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연구진들은 임상시험에서 실수로 백신 정량의 절반만 투여한 그룹에서 면역 효과가 90%로 더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전일 NYT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시험에서 '실수로' 좋은 결과를 얻어냈지만 이 결과가 추가 시험에도 유효할지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뿐 아니라 자국 언론인 영국 언론도 효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의 백신 개발은 난항에 부딪히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26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추가 임상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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