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맥스 사고 여파로 1분기 실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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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4 11:12

보잉 737맥스 사고 여파로 1분기 실적 급락했다

올 1분기 순익 1년 전에 비해 13% 떨어져

최근 6개월사이 737 맥스가 두번 연속 추락하며 탑승자 전원 사망이라는 어려움을 겪었던 보잉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사고 여파는 실적뿐만 아니라 피해 보상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보잉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내놓지 못했다.

보잉은 24일 1분기 순이익이 21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인 24억8,000만달러 보다 무려 13%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29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 줄었고, 시장의 예상 229억4,000만 달러에 소폭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잉은 올해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도 내놓지 못했다.

보잉은 “이미 발표한 올해 가이던스는 737맥스 사고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며 “새로운 가이던스는 737맥스 관련 불확실성이 커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잉 737맥스 기종은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각각 추락하며 34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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