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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서 소동 피운 후 주인학생에 턱뼈 골절상 입혀

워싱턴주립대학(WSU) 풋볼 선수들이 폭행 사건에 연루돼 논란이 일고 있다.

풀맨 경찰은 지난 23일 저녁 한 파티장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으로 WSU 4학년새인 알렉스 로드리게즈(21)가 턱뼈 골절의 중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받았고 다른 학생 1명도 머리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로드리게즈의 집에서 열린 이 파티에 참석한 WSU 풋볼팀 선수 6명이 나무 층계를 부수고 폭죽을 터뜨리는 등 소란을 피우자 로드리게즈가 이들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했고, 화가 난 풋볼 선수들은  그를 바닥에 쓰러뜨린 후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고 덧붙였다. 폭행 장면은 목격자들에 의해 SNS ‘스냅챗’ 동영상으로 퍼졌다.

목격자들은 폭행한 풋볼 선수들의 명단을 경찰에 제공했고, 경찰은 이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채 수사를 진행 중이다.

풀맨 경찰국은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며 가해자들을 금주 내에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WSU의 빌 스티븐스 체육부 부국장은 풋볼 팀 감독진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본다며 그 이상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