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유대인 센터 폭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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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2 15:21

“UW 유대인 센터 폭파하겠다”

해고 앙심 옛 직원 화학물질 배합하다가 체포돼

워싱턴대학(UW) 부속 유대인 센터에 난입해 건물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전 직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최근 해고당한 전 직원이 10일 오후 1시45분께 유니버시티 디스트릭의 '케런 메이어스 개모란' 유대인 센터에 칼을 들고 들어와 직원들과 옛 상관에게 건물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했다.

경찰국의 마크 제이미슨 대변인은 실제로 전 직원이 청소장비가 보관돼 있는 지하실로 내려가 청소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배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를 따라 내려가 화학물질을 배합하는 장면을 목격한 동료 직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화학물질에서 나온 개스로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경찰은 전 직원을 체포한 후 소방호수로 그의 몸을 씻어낸 후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NE 50가와 17TH Ave. 한 불록을 2시간 가량 폐쇄한 후 폭발물 제거반을 투입해 배합된 화학물질을 처리했다.

이날 소동으로 유니버시티 디스트릭 인근의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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