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4주 유급 가족병가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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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4 11:53

마이크로소프트, 4주 유급 가족병가 혜택

27일부터 국내 직원들에게도 시행키로 결정

마이크로소프트(MS) 직원들이 27일부터 연간 4주의 유급 가족병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미 22개 국가에서 일하는 자사 직원들에게 가족 유급병가 혜택을 줘온 MS는 지난 27일부터 이 혜택을 미국내 직원들에게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세계 12만 1,500명의 MS 직원들이 유급 가족병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됐다.

MS의 이같은 혜택 확대는 인재 스카웃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IT 업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MS는 지난 2015년에도 자녀출산 직원들에게 최고 12주의 유급 출산 휴가를 주기로 결정했었다.

한편, 페이스북은 올해부터 직원들에게 6주간의 유급 가족병가휴직을 주기 시작했고 MS사가 인수한 링크드인도 유급 가족병가 제도를 시행 중이다. 딜로이트 자문사도 지난해부터 16주의 유급출산휴가와 12주의 유급 가족병가를 직원들에게 허용하고 있다.

MS의 캐슬린 호건 최고인사책임자는 한 블로그 포스트에 자신의 유방암 투병 과정 중 유급 가족병가의 필요성을 실감했다며 “내가 만넌 많은 암생존자들도 치료 과정에서 가족의 헌신적인 간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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