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실종된 UW 한국유학생 이동훈군 사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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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5 19:59

<긴급> 실종된 UW 한국유학생 이동훈군 사체로 발견됐다

Body of Missing Person Found in Lake Chelan June 25th 2017 from GoLakeChelan.com on Vimeo.

레이크 셸란서 수영중 실종된 뒤 15일 만에

패더세일링하던 그룹이 찾아 당국에 신고해

<긴급> 지난달 20일 워싱턴주 휴양지인 레이크 셸란에서 수영을 하다 실종된 워싱턴대학(UW) 한인 유학생인 이동훈(23ㆍ사진)군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레이크 셸란 카운티 당국은 "5일 낮 12시8분께 레이크 셸란에서 패러세일링을 하던 그룹들이 사체가 물 속에서 보인다는 제보를 해와 구조요원들이 출동해 사체를 확인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 군의 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수심이 35피트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이군의 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우리가 이군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던 지점과 거의 일치하지만 불행하게도 수색과 구조 당시 그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내년도 UW 한인학생회 회장으로 내정된 김 군은 지난 20일 오후 3시20분께 한인 친구 2명과 함께 보트를 빌려 타고 레이크 셸란의 ‘쓰리 핑거스’지역에서 물놀이를 하다 물로 뛰어들어 수영을 했다.

일행 3명 가운데 여대생 친구도 물에 함께 뛰어들어 수영하다가 둘 다 허우적거렸고, 여대생은 가까스로 구조돼 보트에 올라왔지만 이군은 물 속으로 가라앉았다고 셰리프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트에 남아 있던 친구가 이군에게 구명대를 던졌지만 구조하지 못했고, 이군은 30~40피트 수심의 호수 속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과 한인 친구 등이 이군에 대한 수색 등에 나섰지만 결국 찾지 못해 안타까운 가운데 한국 유학생 친구들이 온라인 모금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군의 장례 비용과 부모들의 시애틀 체류 비용, 변호사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계좌에는 현재 1만7,000달러 이상이 모인 상태다.

현재 한국에서 부부 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군의 부모 가운데 아버지만 현재 시애틀에 와서 사건 수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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