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이 워싱턴주지사 협박했다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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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0 19:30

40대 여성이 워싱턴주지사 협박했다 체포돼

폭행, 난폭운전 등 전과 17범…주 지사실에 전화 걸어

워싱턴주 펀데일의 40대 여성이 제이 인슬리 주지사를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

주지사 경호도 맡고 있는 주 순찰대(WSP)는 16일 인슬리 주지사에게 신체적 위협을 가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메시지를 남긴 데보라 린도(42)를 19일 오후 체포하고 왓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경찰은 린도가 주지사실 직원과 통화하면서 ‘살해’ 또는 ‘폭행’ 이라는 말을 썼는지, 또는 위협 메시지를 음성 사서함에 남겼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그녀의 위협수위가 높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관련법은 주지사 또는 그의 가족에 대한 협박은 중범죄(Felony)로 처벌한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린도는 지난해 7월 왓컴 카운티 구치소 현관에서 직원에게 돌멩이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워 2,000달러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된 전과가 있다.

당시 경관은 린도의 주머니에서 소량의 마약을 발견했다. 린도는 이 사건으로 2개의 중범죄 혐의에 유죄를 시인하고 90일간의 실형을 선고 받았고 지난 10월 18일 석방됐다.

린도는 2010년 이후 폭행, 절도, 공무집행 방해, 체포 거부, 난폭 운전 등 무려 17개의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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