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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3 00:47
시애틀에 한국 중소ㆍ벤처기업 미국진출 허브 오픈(+동영상, 화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시애틀 다운타운에 KSC 개소 1만평방피트 공간에 37개 기업 입주할 공간 마련 비즈니스인큐베이터 기능에다 마케팅, 법률 지원 이상직이사장 “세계 최고 혁신도시서 우리기업지원” 한국중소와 벤처기업들이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이자 허브가 시애틀에 문을 열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2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애틀 다운타운에KSC(Korea SMEs and Startups Center)를 개소했다.
시애틀다운타운에서 I-5로 진입하는 입구에 자리잡은 메트파크 이스트(MetPark Eastㆍ1730 Minor Ave) 빌딩 10층에자리잡은 시애틀 KSC는 연면적이 1만평방 피트에 달한다. 과거 페이스북이 시애틀 사무소로 사용했던 공간이며 이 빌딩에는 IT기업인 ‘Wework’등도 함께 입주해있다.
이곳에는 모두 7개의 독립공간형 사무실과 30개의 개방형 사무공간이 갖춰져 있으며현재 24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초대 시애틀 KSC 센터장은 이승윤씨가 맡기로 했으며 이 센터장은 5월에시애틀로 부임해 이번 개소 준비 작업을 해왔다.
시애틀 KSC는 중소벤처진흥공단이 기존에 운영해오고 있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기능 외에 해외창업ㆍ투자유치ㆍ기술혁신(디자인 기술사업회)ㆍ네트워킹ㆍ멘토링 활동을 입체적으로 지원해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촉진하는 개방형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한다.
시애틀 KSC는 한국의 중소 및 벤처기업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한인 동포 기업뿐 아니라 미국 기업에도 오픈하는 개방형공유 엑셀러레이터 역할도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개소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이형종 시애틀총영사,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스카일러 호스(Schuyler Hoss) 워싱턴주지사실 대외협력국장, 브라이언 맥고완(Brian McGowan) 광역시애틀 파트너스 회장, 켄디 야마구치(Kendee Yamaguchi) 스노호미쉬 카운티국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직이사장은 “제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등을 글로벌 개방형으로 완전 탈바꿈시켰다”면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다 코스트코가 있는 시애틀은 세계 최고의혁신도시”라고 평가했다.
이이사장은 “개인적인 인연으로 오래 전부터 시애틀과 인연이 있었고, 이같은 혁신도시 진출을 계획해왔다”면서 “우리 중소벤처기업이세계 혁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선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종총영사는 “아마도 내가 시애틀 KSC 개소를 가장 희망해왔던사람일 것”이라며 “시애틀 KSC가 한국 중소 벤처기업이 세계로 날아가는데 지원역할을 하길 바란다”고당부했다.
신디 류 의원과 조기승 시애틀 한인회장은 물론 외국계 주요 참석자들도 “KSC를 시애틀에 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면서 “시애틀 KSC가 한국 중소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보금자리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날 사무실 개소식을 축하해 시애틀 하이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리셉션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광역 시애틀 파티너스와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에 연구개발(R&D)ㆍ마케팅ㆍ법률등 지원 ▲기술혁신 세미나ㆍ컨퍼런스 공동 개최 ▲양국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때 필요한 정보 제공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이후 ㈜트위니(한국, 자율주행로봇), 와이보틱((WIBOTIC), 미국, 모바일로봇 활용 무선충전시스템) 등 한국과 미국 4개 스타트 업 관계자들이 나와 자신의 회사를 소개하는IR 피치 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시애틀 한인 IT분야 전문가 모임인 ‘창의와 발명’(창발) 회원 50여명과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미국 창업생태계 연구’를 주제로 포럼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