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식당 플라스틱 빨대도 사용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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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5 17:07

시애틀식당 플라스틱 빨대도 사용금지된다

시애틀시,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편의점은 제외

내년부터 시애틀 식당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 포크, 스푼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시애틀 공공유틸리티국(SPU)의 세고 잭슨 위원은 24일 Q13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7월 1일부터 시애틀시 관내 모든 식당 업주들이 고객들에게 이들 플라스틱 삭탁도구를 제공할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관련 조례안을 지난 2010년 통과시켰지만 요식업계에 플라스틱 대체 용품을 도입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그동안 시행을 연기해 왔다고 잭슨 위원은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시정부가 이 조례의 시행을 더 이상 연기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그에따라 내년 7월 1일부터는 식당들이 플라스틱이 아닌 친환경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PU는 1차 위반 업소에 경고를 준 뒤 2차 위반 업소부터 벌금을 부과한다. 그러나 관내 편의점들은 이 조례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경보호가들은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빨대가 해안을 오염시키는 주범 가운데 하나라며 썩지 않고 재활용도 어려운데다 바다 동물의 호흡기로 들어가 질식사를 유발한다고 주장해왔다.

일부 식당은 이미 플라스틱 빨대 대신 대나무 빨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플라스틱 빨대보다 가격이 10배 정도 비싸 업주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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