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신학대ㆍ대학원 새 캠퍼스 완공, 14일 헌당예배
이규현
학장 "3~4년내 학생수 2배로 늘리는 것이 1차 목표"
타코마
소재 페이스 복음주의 신학대학 및 대학원(Faith Evangelical College &
Seminaryㆍ총장 마이클 아담스)이 기존 부지에 2만
평방피트 규모의 새 건물 캠퍼스를 완성하고 ‘서북미 최고 신학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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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은 새 캠퍼스 완공을 기념해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오픈하우스 행사를 갖고 14일 오후 6시30분 헌당
예배를 드린다.
이
대학 부총장으로 한국학부를 총괄하는 이규현 학장은 “숙원사업이었던 새 캠퍼스 완공으로 한인 학생들에게도
최고의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게 됐다”며 “많은 한인 크리스천
리더들을 배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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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 및 대학원은 1969년 자유주의적 신학경향에 대항해 성경에는 오류가 없다는 ‘성경 무오성(無誤性)’에 근간을 둔 개혁신학 입장을 고수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그 후 초교파 독립 신학대학 및 대학원으로 발전하면서 성경적
기독교를 지항하며 크리스천 리더를 배출하고 서북미는 물론 전세계 글로벌 교회 제자들을 훈련하는 전문 기관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연방정부로부터
교육기관인 TRACS 정식인가를 받았고, CHEA의 인준을
받아 1972년부터 I-20를 발급하기 시작했으며 1995년부터 직영 한국학부를 개설해 서북미지역 한인은 물론 한국 유학생들도 F1
유학비자를 받아 공부하고 있다.
한국학부에는
이규현 학장을 비롯해 풀타임 교수 5명, 파트타임 교수 7~8명이 신학ㆍ상담학ㆍ리더십ㆍ목회학 등 학사부터 박사과정까지 강의하고 있다.
직장인이나 한국 등 외지 수강생들을 위해 온라인 과정과 주말반 수업도 편성돼 있다.
이
학장은 한국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목사 안수를 받고 페이스 신학대학에서 기독교 상담학 석사,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 후 과정으로 리더십을 공부했다.
그는 “페이스 신학대학의 리더십 전공은 미 전국에서
알아줄 정도이며 헬라어 성경 원어 교육은 미시시피 서부지역에서 최고로 평가 받는다”고 말했다.
이
학장은 1995년 한국학부 설립부터 재직했다며 “철저한 교육과
한국어 강의 등으로 시민권ㆍ영주권자는 물론 한국 유학생 등 80여명의 한인이 등록해 수업하고 있다”고 밝히고 “시애틀지역 일반 신학대학 한인 학생수가 20~30명 수준인 것과 비하면 규모가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이 대학 전체 등록 학생수는 400여명에 달한다.
이
학장은 “새 캠퍼스 신축을 계기로 한인사회에도 홍보를 많이 하는 한편 교회나 교단, 기독교 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3~4년 내로 학생수를 2배 늘리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며
“목회나 사역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과목이 개설돼 있는 만큼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 (253) 653-4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