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파' 데니 헥 연방의원, 워싱턴주 부지사직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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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8 10:39

'친한파' 데니 헥 연방의원, 워싱턴주 부지사직 출마

연방 의원직 포기하고 지난 주 출마서류 접수

연방의원직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니 헥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이 워싱턴주 부지사직 선거에 출마한다.

헥 의원은 지난 주 부지사직 선거와 관련한 후보자 출마 서류를 선거 당국에 체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워싱턴주 부지사에는 대표적인 ‘친한파’로 촉망받는 정치인이었던 사이러스 하빕이 재임 중이지만 지난달 말 가톨릭 예수회 성직자가 되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워싱턴주 연방하원 제 10선거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주당 소속의 헥 의원은 2013년 선거에 당선되면서 연방의회에 입성했지만 연방의회의 당파 싸움에 실증을 느껴 지난해 12월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워싱턴주 부지사 선거에는 현재 민주당 소속의 마르코 리아스(스노호미시 카운티), 스티브 홉스(레이크 스티븐스) 주 상원의원들과 공화당 소속으로 시애틀 시의회에 도전했던 앤 데이빗슨 새틀러가 출마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부지사는 워싱턴주 상원 회의를 주도하며 주지사를 보조하게 된다.

헥 의원은 1990년~1993년까지 부스 가드너 전 부지사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후 워싱턴주 하원에서 5연임하면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친 친한파 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데니 헥 의원이 물러나게 될 연방 하원의원직에서는 한인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전 타코마 시장 등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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