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 “내부 고발자 해고는 보복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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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8 13:40

배심 “내부 고발자 해고는 보복조치다”

연방배심, BNSF에 160만달러 보상 평결

미국 최대 화물수송 열차회사인 BNSF의 워싱턴주 알링턴 출신 차장이 연방 배심으로부터 부당해고를 인정받아 회사로부터 160만달러를 보상받게 됐다.

원고인 커티스 루케어드는6년전 상사의 반대를 무릅쓰고 프로판 및 부탄가스 탱크를 수송하는 화물열차의 브레이크를 검사한 후 해고당했다며 BNSF를 제소했었다.

루케어드는 2010년 2월 왓콤 카운티에서 열차사고가 일어난 뒤 기차의 42개 화물칸 에어 브레이크 안전검사를 하다가 상사로부터 수송 스케줄이 촉박하다며 제지당했다. 그는 긴급전화로 본사에 항의했고 연방 철도관리국에도 신고했다가 얼마 안 가서 해고당했다.

루케어드는 보복 해고라고 주장했지만 BNSF는 이를 강력 부인하고 루테어드가 당시 상관과 논쟁 중 명령을 불복종 했고, 평소 근무에 태만했으며, 하지도 않은 업무를 들어 허위로 오버타임 수당을 청구한 사실이 드러나 해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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