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허난데즈 등 호화주택 전문털이 일당 3명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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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6 12:55

매리너스 허난데즈 등 호화주택 전문털이 일당 3명 체포돼

벨뷰 머다이나 등 모두 123채 집서 범행해

시애틀 매리너스 에이스 투수인 펠릭스 허난데즈의 저택을 포함해 벨뷰를 중심으로 호화 주택 120채 이상을 털어온 3인조 절도단이 경찰에 체포됐다.

벨뷰 경찰국은 시애틀, 머다이나, 커클랜드, 머서 아일랜드 경찰 등과 합동수사를 펼친 끝에 일당 가운데 알론조 시버슨(25)을 제일 먼저 체포했고 이어 지난 24일 조셉 심스(26), 숀 샤넬(29)을 차례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3인조 일당은 최고 300만 달러 이상되는 초호화 주택들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고가 핸드백 등을 훔쳐왔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이들의 범행은 모두 123회에 걸쳐 주택절도를 해왔으며 이 가운데 벨뷰시내가 54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벨뷰 경찰은 이들이 주로 오후와 이른 저녁 시간대 주택을 침입해 700여개에 달하는 귀금속과 고가 핸드백 등을 훔쳐왔으며 피해액만 9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매리너스 투수인 허난데즈의 머다이나 집에 침입해 2015년 올스타 경기에서 받은 기념 반지와 ‘킹 펠릭스(King Felix)’라고 적힌 손목시계 등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물건을 되팔아 총 5대의 고급 스포츠카를 임대해 스트립 클럽을 출입했고 라스베가스 여행을 다니는 등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벨뷰 피해 주민들은 pdtipline@bellevuewa.gov, 시애틀 피해자는 spd5029@seattle.gov로 도난 피해 물품 반환에 대한 문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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