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튼 고교생 240여명 결핵 검진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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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5 12:58

렌튼 고교생 240여명 결핵 검진 받아야한다

킹 카운티 보건국, 확진 환자 나오자 서둘러 18일 실시

렌튼에 소재한 헤이즌 고교에서 한 사람이 결핵(TB)확진을 받음에 따라 킹 카운티 보건국이 그와 접촉한 24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학교에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국의 제임스 에이파 대변인은 환자가 학생인지, 직원인지는 본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공개할 수 없다며 그가 치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감염시킬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에이파 대변인은 이 환자와 접촉한 시간을 기준으로 감염위험이 있는 사람이240여명이라며 이들에게 TB 양성반응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반응을 보인 사람들에게는 잠복성 보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TB가 일반감기나 독감보다 전염성이 약하다며 한 집에서 결핵환자와 함께 사는 가족들의 감염율도 3명 중 한명 꼴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파 대변인은 지난 2015년 확진받은 결핵환자가 킹 카운티에서 98명, 워싱턴주 전체에서 208명이었다고 밝히고 잠복성 환자도 대략 10만여명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은 전염 위험이 없지만 장차 양성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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