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통합한국학교 수업 토요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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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8 16:31

벨뷰통합한국학교 수업 토요일로 옮긴다

교육구 방침따라 9월 새 학기부터 변경 결정
시애틀ㆍ벨뷰통합 13일부터 9월 새학기 학생모집

서북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세라)가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금요일 저녁 수업을 토요일 오전으로 변경한다.

통합한국학교는 관내 학교에서의 금요일 밤 학생 활동을 중단키로 한 벨뷰 교육구의 결정에 따라 현재 타이중학교에서 이뤄지는 벨뷰 통합한국학교의 금요일 저녁 수업도 9월부터 토요일 오전으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학교 수업이 토요일 오전으로 바뀌면 학생들의 주말활동과 겹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세라 교장은 “자체 교사(校舍)가 없어 일반 학교를 사용함으로 교육구 방침을 따를 수 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등 민족교육을 위해 많은 자녀들을 등록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몇 년 전까지 쇼어라인 크리스천 스쿨에서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해왔던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박준림)도 현재는 토요일 오전만 수업하고 있다.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재훈)이 운영하는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는 이번 주말인 13일부터 재학생, 6월 1일부터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등록(www.usbks.org)을 시작한다.

2017년 가을학기는 오는 9월 9일부터 2018년 1월 20일까지 16주 동안 이어진다. 한국어는 물론 다양한 특별활동 수업을 하고,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몸소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후원행사에서 10만 달러를 모은 한미교육문화재단의 지원을 받는 시애틀과 벨뷰 통합한국학교는 교사들의 철저한 수업 준비로 체계적이고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해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현재 양교에 65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문의: 시애틀(seattle2ks@gmail.comㆍ206-795-9010),

벨뷰(bellevueks@gmail.com, 425-516-3712)

웹사이트: www.usbk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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