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올해 첫 웨스트나일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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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3 14:05

워싱턴주 올해 첫 웨스트나일 환자 발생

벤톤 카운티 70대 여성, 워싱턴주 최초로 양성 판정

벤톤 카운티에서 올해 워싱턴주 첫 웨스트나일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벤톤 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70대 여성 주민이 최근 웨스트 나일 감염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 여성이 벤톤 카운티 내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워싱턴주에서는 웨스트나일 균을 보유한 모기가 벤톤, 프랭클린, 애담스, 그랜트, 스티븐스, 야키마 등의 카운티에서 발견됐고 야키마 카운티에서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말 한마리가 모기에 물려 웨스트나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웨스트 나일 열병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의 피를 빤 모기가 인체에 전염시키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전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복기는 짧으면 3일, 길면 14일로 감염자의 80%는 무증상이나 20%의 유증상자들의 치사율은 10~15%에 이른다.

설사, 발진, 구토, 두통, 발열, 전신쇠약감, 오심 등의 증상이 있으며, 경증의 경우 이 상태가 3~6일 후 그친다. 그러나 중증의 경우 신경계 이상증상이 발생한다.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물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지만 감염된 조류와 접촉할 경우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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