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인 목사(갈보리장로교회 담임)
“번아웃 되셨습니까?”
성경에 보면 모세는 원래 미디안 지역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곳에서 양들을 이끄는 목장주가 되어 평안히 정착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리더로 세우시고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이끌기를 원하셨습니다.
모세는 원치 않게 바란 광야를 벗어나 가데스 사막을 지나 약속의 땅으로 이스라엘을 이끌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가데스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나안 정탐을 위해 각 지파 별로 한 명씩 열 두 명을 뽑아 보냈더니 두 사람 빼고 모두 가나안 입성에 반대했습니다.
시작이 잘못되었습니다. 처음에 길을 잃었습니다. 12명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기회, 그것을 영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실패했습니다. 그것이 그들이 그때로부터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사막을 가로 지르는 데 40년이나 걸려야 했던 유일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최초의 문제의 발단은 음식이었습니다. 바란 광야에서 음식이 떨어졌습니다. 여행 중의 사람들이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불평하는 그룹과 함께 여행한 적이 있습니까? 백성들은 낮에는 모세에게 간청했고 밤이면 울부짖었습니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 이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이 만나 밖에 없으니, 입맛마저 떨어졌다."
마침내 모세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혼자서는 도저히 이 모든 백성을 짊어질 수 없습니다…. 제발 저를 죽이셔서, 제가 이 곤경을 당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모세는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새벽 여명이 되기 무섭게 사무실에 들어가, 황혼이 끝날 때까지 그곳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휴일없이 일 년 12달을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역사상 최초의 일 중독자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연료 탱크는 비어 있었습니다. 낡은 그리스의 좌우명이 있습니다. "활을 계속 구부리면 마침내 부러진다." 우리가 수행하는 사역이 계속 과부하가 되면 그것이 마침내 돌이킬 수 없는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장로 칠십 인을 데리고 만남의 장막에 가라.” “내가 너에게 내려 준 영을 그들에게도 나누어 주어서, 백성 돌보는 짐을, 그들이 너와 함께 지게 하겠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혼자서 사역을 다 감당하려 하지 마라”고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원래 그에게 부어 주셨던 영을 70 명에게도 부어 주기로 결심하셨습니다. “모세야, 너에게 내려 준 영을 그들에게도 나누어 주어서, 백성 돌보는 짐을, 그들이 너와 함께 지게 할게”.
전형적인 콘서트용 피아노는 프레임에 240 개 이상의 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탱탱하게 조여진 그 현들의 긴장감 없이는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현을 너무 꽉 조여서 아주 강한 압력을 가하면 그 단단한 현들도 모두 일 순간에 끊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 안의 240개의 현을 조금 느슨하게 조이기 시작하셨습니다.
시편 46:1을 보시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우리의 힘이시며, 재난이 있을 때에는 우리 곁에 계시는 구원자이시니” 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의 영혼이 바위와 힘든 곳 사이에 끼어 있는 것처럼 느낄 때; 여러분은 주님을 의지하며 사역을 나누어 지며 지혜롭게 그 스트레스를 긍정적 활력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