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기복 회장, 이종훈
이사장’체제로
“회원 단합으로 역경 이겨내자” 당부
6명 한인 청소년에게 장학금 2,000달러씩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KAGRO-WA)가 ‘이기복 회장과 이종훈 이사장’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힘차게 새 출발을
했다.
이 신임 회장과 이 이사장은 지난 17일 밤 시택공항 힐튼
호텔에서 열린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 2018년 ‘경영인의
밤’ 행사를 통해 무엇보다 회원들의 단합을 통해 KAGRO의
파워를 키워가자고 호소했다.
2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이정섭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게 되는
신임 이 회장은 “회원들의 단합을 통해 협회가 더 큰 ‘바잉
파워’를 갖춰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해 회원들의 매출과 이익을 증대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정보를 회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정보 채널을 강화하고 벤더들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이사장도 “그 동안 협회가 발전과 후퇴를 거듭해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사진들이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협회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이날 지난 1년간 협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더빗츤(Inderbitzen)’사의 폴 인더빗츤 대표와 ‘트레져
밸리 커피’크리스 로즈켈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올 한해 회원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온 TCD사 제르하 헨드릭슨, 콜럼비아 디스트리뷰팅스 게리 김, 프리토-레이의 글렌 바이어씨에게 ‘최우수 세일즈맨 상’을 수여했다.
협회는 또한 어려운 역경 속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한인 학생들을 후원하는 장학 사업도 이어갔다. 올해 KAGRO장학금에는 총 18명이
신청한 가운데 이들 중 빌리 최, 박경연, 크리스티나 고, 최승원, 데보라 김, 새론
장 등 6명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정, 각각 2,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500여 회원들과 한인 단체장들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인기 가수 이치현씨가 히트곡인 ‘집시여인’등을 부르며 특별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이날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누는 한편 이치현 공연을 즐기며 1년간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