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속 감소'천명했는데 워싱턴주 감염자 오히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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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8 23:06

'14일 연속 감소'천명했는데 워싱턴주 감염자 오히려 늘어

17일 밤 현재 기준으로 1만1,802명으로 357명 늘어

전날 증가했던 293명에 비해 오히려 64명 늘어

사망자도 21명 늘어 전날보다 오히려 1명 증가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외출금지령'을 포함해 주내 경제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14일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줄어야 한다고 기준을 발표했지만 정작 감염자는 더 늘어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17일밤 11시59분 현재 기준으로 주내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1,802명으로 집계돼 하루 전날에 비해 357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하루 전날 늘어났던 감염자가 293명이었던 것에 비해 오히려 64명이 더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인슬리 주지사가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14일 연속 감소를 달성하기 위해선 최소 19일부터 오는 5월2일(발표일 기준)까지 감염자가 계속 줄어야만 한다. 현재 외출금지령이 마감 시한인 5월4일을 이틀 앞둔 시점이다.

이같은 상황만 보더라도 워싱턴주의 외출금지령이 5월4일 이후로 연장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6일 밤을 기준으로 18일 발표된 사망자도 하루 사이 21명을 기록해 전날 20명보다 한 명이 늘어났다. 현재 워싱턴주 사망자는 624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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