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노상주차 밤 10시까지 유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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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2 18:11

시애틀 다운타운 노상주차 밤 10시까지 유료로?

시애틀시 교통국, 일부 도심지역 유료화 시간 연장 검토

시애틀 일부 지역의 노상 유료 주차시간이 연장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캐피털 힐, 파이오니어 스퀘어, 벨타운 등 도심 지역에서 현재 8시까지인 노상 유료 주차시간을 저녁 10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롭 존슨 시의원은 “밤 문화가 활성화된 이들 지역에 주차공간 부족사태가 악화되고 있는데도 8시 이후엔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다”며 “그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유료주차 시간을 연장하는 안이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시애틀 교통국도 이 같은 규정을 에드 머리 시장에게 보고했고 머리 시장은 내년도 시예산에 이들 지역의 노상주차 시간 연장으로 들어올 수입을 이미 예산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시의 노상주차 요금 책정 및 유료화 시간 연장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것 보다 해당 지역에 주차공간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다.

오후 6시까지였던 시애틀의 노상 유료주차는 더 많은 주차 공간이 비어있게 만들기 위해 지난 2010년 일부 지역에서 오후 8시로 연장됐다.

시 당국에 따르면 현재 시애틀시는 총 1만 2,250여개의 노상 주차공간에서 연간 3,7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다.

시애틀 다운타운이 포함된 ‘디스트릭 7’에서 가장 많은 2,300만달러를 올리고 캐피털 힐과 센트럴 지역이 포함된 ‘디스트릭 3’에서도 726만달러의 수입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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