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총기규제안 주민투표 상정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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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1 01:47

워싱턴주 총기규제안 주민투표 상정 유력

I-1491 추진단체, 33만여명 분 지지자 서명 주당국에 제출

새로운 총기규제안이 올 11월 주민투표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기규제 지지 단체인 ‘AGR’은 지난 7일 위험 인물로 지목된 사람들로부터 총기를 압수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총기규제 주민발의안(I-1491)의 주민투표 상정에 필요한 33만여 유권자 서명을 선거 당국에 제출했다.

AGR의 스테파니 어빈 캠페인 매니저는 “주민투표에서 승리할 경우 위기가 비극으로 바뀌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1491은 정신병력 또는 가정폭력 용의자들의 가족들이 위협을 느낄 경우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위험 인물들이 소지하고 있는 총기를 압수하고 최고 1년간 총기구매를 금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법이 현재 캘리포니아, 인디애나, 커네티컷 등 3개주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 발의안이 11월 선거에 상정되려면 최소한 24만 6,372명 분의 유권자 서명이 필요하다.

AGR은 중복 또는 무효 서명을 감안해 최소한 32만 5,000여명분의 유권자 서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서명확보캠페인을 적극 벌여왔다.

워싱턴주 외에 올 선거에서 매인주와 네바다주도 총기 규제안이 주민들의 심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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