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과 한글 세계에 알린다"
명품 여주 건설의
주역
"대한민국의 글인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을 자랑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세무사 출신으로 민선 6기 제2대 경기도 여주시장으로 취임하여 12만 여주 시민에게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건설’로 주목 받고 있는 원경희(사진) 시장이 한글 세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오리건주 윌슨빌시와 15일 자매도시 관계를 체결하여 양 도시 간의 교육 및 문화 교류사업으로 한글 세계화의 불씨를 지핀 원 시장은
세종 창조 정신과 민본 사상 전파에 나서고 있다.
원 시장은 12년전에 여주와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가 자매결연을 추진하다가 중단된 후6.25 참전기념탑이 세워진 윌슨빌시와 자매관계를 체결해 더욱 뜻 깊고 기쁘다며 더구나 이날을 윌슨빌 시의회가 ‘여주의 날’로 선포해 "무척 감격스럽다"고 덧붙였다.
자매결연을 주선한 5선 관록의 여주 출신인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 건립에도 후원금을 전달한
원 시장은 "동포들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은 물론 대한민국의 긍지와 국력을 신장시키는데 일조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여주시와 윌슨빌시가
다양한 우호협력을 돈독하게 하고 글로벌시대에 동반자가 돼 공동발전과 번영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특산물 수출 및 문화교류 사업부터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여주는 조선시대 때 임금님께
진상됐던 ‘여주 쌀’과 천 년의 맥을 이어오는 도자기 산업이 대한민국 세라믹 산업의 본산지 역할을 하면서 매년5월
도자기 축제를 열고 있다.
또 여주에는 세종대왕의 영릉이 있으며 천년고찰 신륵사 등 국가지정 문화재 27점을
비롯한 92점의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역사문화의 고장이다.
원 시장은 연간 5천억원의 시 예산을 1,0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여주시를 친환경도시로
새롭게 탈바꿈 시키고 있다면서 관내에 23개의 골프장과 세계최초의 휴대폰 박물관이 개관돼 전 세계에서
생산되고 있는 3,330여종의 핸드폰을 전시하여 휴대폰의 역사와 미래를 전망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센터에는 중국인과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원 시장은 비옥한 토지와 고요한 숲 속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여주시를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