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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보건부에 정상화 2단계 신청 마무리

지난 2주 동안 정상화 1.5단계를 시행해 온 킹카운티가 이번주 금요일인 오는 19일부터 정상화 2단계에 돌입한다.

정상화 2단계에 돌입하면 수용인원의 50%내에서 식당 영업이 가능하고, 교회 등도 예배당 안에서 교회 직원을 제외하고 50명까지 참석한 가운데 실내 예배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시애틀지역 웬만한 교회들은 주일 예배를 나눠서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킹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15일 다우 콘스탄틴 수석 행정관과 킹카운티 의회 클라디아 발두시 의장에게 2단계 돌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카운티는 '정상화 2단계' 신청을 마쳤다.

킹 카운티는 지난 2주간 주민 10만명 당 24.8명 꼴로 감염 비율을 보였지만 지난 2주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병원 치료를 받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화 2단계에 돌입하면 정상화 1단계에서 제한됐던 업소 수영 인원이 일단 2배로 늘어나면서 업소들이 정상 운영에 가까워 질 수 있다.

콘스탄틴 행정관은 "1.5단계였던 지난 2주간 감염자수, 치료 시스템 등의 지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2단계 진입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성공적인 경제 회복은 모든 킹카운티 주민들과 비즈니스들이 공공보건 당국의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접촉 자체 등의 권고안을 잘 준수하는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킹 카운티에서는 현재까지 8,785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5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킹카운티의 '정상화 2단계' 진입 신청은 워싱턴주 정부가 향후 24~72시간 가량 검토 후 승인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