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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 01:09
바이든 '에볼라 차르'를 비서실장으로…코로나 대응 의지 과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 에볼라바이러스 대응을 담당했던 론 클레인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이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클레인은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레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수천명이 사망하자 '에볼라 담당 수석'에 임명됐다.처음에는 클레인이 공중보건 전문가가 아닌 하버드대학 로스쿨 출신이라는 이유로 이같은 인사조치에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클레인은 관련 부처 간 조율과 정책 관리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당시 미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은 모두 11명에 불과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클레인은 올 초 기술전문매체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의학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대응의 시금석이 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그들이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 대변인이 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클레인은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도 바이든 당선인의 선거운동 기간 코로나19와 관련된 외부 자문으로 활동했고 바이든 당선인과 거의 매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한편 클레인은 바이든 당선인이 1980년대 후반 상원 법사위원장이었던 시절 수석보좌관으로 임명되면서 바이든 당선인과 함께 해왔다. 그는 이후 바인든 당선자가 부통령 시절 쭉 비서실장으로 일했다.그러나 그는 2015년 바이든 당선인이 아들 보 바이든의 죽음으로 시름에 빠져 대선 출마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보좌관으로 들어가면서 사이가 잠시 멀어졌다.이후 클레인은 다시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 작년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캠프를 발표하기 전부터 선거 전략을 논의해왔고 지난 8월부터는 무보수로 선거운동 수석보좌관을 맡아 바이든 당선인의 TV토론 준비를 주도했다.애니타 던 전 백악관 공보실장은 "그는 바이든을 알고 바이든에 충실하며 바이든의 전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며 "토론 준비에서나 코로나19 정책에서나 론보다 바이든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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