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윌슨 매리너스 시구로 자선기금 마련(+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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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3 19:24

러셀 윌슨 매리너스 시구로 자선기금 마련(+동영상)

이대호 안타 3개 치던 날…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기금으로

시애틀 시혹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이 매리너스한인 선수인 이대호가 3개의 안타를 뽑아낸 2일 세이프코필드 매리너스와 LA 에인젤스 경기 시구자로 나서 자선기금을 마련했다.

프로풋볼 선수지만2010년 미국 프로야구(MLB) 4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을정도로 프로야구 선수이기도 한 윌슨은 이날 시구로 나섰고, 매리너스 에이스인 펠릭스 허난데즈가 포수로나서 그의 불을 받았다.

윌슨은 이날경기에서 특별 판매된 티켓의 수익금을 자신이 2014년 만든 비영리단체인 ‘와이 낫 유 재단(Why Not You Foundation)’에기부하기로 했다. 이 재단은 현재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취지에따라 매리너스는 이날 경기 티켓이 3층 관람석은 29달러, 1층은 46달러로 평소보다 비싸지만 티켓 구입자들에게 특별티셔츠를 증정하고 티켓 1장당 12달러의후원금을 윌슨의 자선재단에 전달했다.

윌슨은 지난 2008~2010년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NCSU) 재학당시 야구 선수로 활약했고, 지난 2013년 6월엔 매리너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공을 던졌다.

윌슨은 또지난 2014년과 2015년 메이저리그 야구 스프링캠프에합류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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