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프리시즌 2차전 경기서 고배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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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21 13:35

시혹스, 프리시즌 2차전 경기서 고배 마셔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18-11…승패보다 선수평가 중점

지난 주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시애틀 시혹스가 홈구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시혹스는 18일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로 불러들여 치른 프리시즌 2차전에서 4쿼터까지 11-11로 동점을 이뤘다가 경기종료 1분 23초 전 후보 쿼터백 트레본 보이킨의 패스를 바이킹스의 마커스 셔렐스가 가로채 53야드를 달려 터치다운, 시혹스에 18-11의 패배를 안겨줬다.

NFL 32개 구단은 정규 시즌이 시작되기 전 각 팀의 전력을 평가하기 위해 각각 4번의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데 시혹스는 지난 주 캔자스 시티 치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 1승을 거뒀다.

시혹스는 25일 댈라스 카우보이스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9월 1일엔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가진 후 9월 11일 마이애미 돌핀스와 정규 시즌 개막전을 센추리 링크 필드에서 치른다.

통상적으로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시혹스는 완전히 새로 바뀐 ‘오펜시브 라인’의 가능성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주 치프스와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오펜시브 라인’은 그런대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바이킹스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4개의 ‘색(Sack)’을 당해 헛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후보 러닝백 기용이 예상되는 크리스틴 마이클이 10 차례 시도에서 55야드 전진을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올려 코치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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