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독감환자 4명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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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30 18:40

올 시즌 첫 독감환자 4명 사망했다

모두 스노호미시 카운티서…입원환자 매주 2배씩 증가

금년 독감시즌 들어 서북미 지역에선 처음으로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지난 한 주일동안에만 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카운티 보건국이 밝혔다.

보건국의 헤더 토마스 대변인은 이들 사망자 중 2명은 알링턴의 80대 남녀 주민이며, 한명은 에버렛의 50대 초반 여성, 나머지 한명은 주소불명의 80대 여성이라고 밝히고 이들 모두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대변인은 12월 초부터 스노호미시 카운티 병원마다 독감환자들이 매주 2배씩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주 입원환자가 40명이었지만 다음주에는 80~9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종합병원 응급실마다 독감환자들이 넘치며 동네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토마스 대변인은 독감시즌이 시작됐을 뿐인데도 환자들이 이처럼 크게 늘어나고 있어 올 겨울에 독감이 창궐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들은 이제라도 접종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그녀는 독감이 고열, 두통, 기침, 목구멍 통증,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며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집에 머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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