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여성이 단독 재즈 공연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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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3 17:39

시애틀 한인여성이 단독 재즈 공연연다

황수영씨 8일 유명 공연장 ‘이간스 발라드 잼 하우스’서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 사촌누나

시애틀 한인여성이 시애틀 유명 재즈클럽에서 공연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고등학생 때 이민온 1.5세로와 워싱턴대학(UW)을 졸업한 뒤 시애틀지역에서 활동해온 황수영(영어명 켈리 황ㆍ사진)씨이다.

황씨는 오는 8일 저녁 7시 시애틀 다운타운 ‘이간스 발라드 잼 하우스’(Egan's Ballard Jam House)에서 단독 재즈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장은 수용인원이 100명도 채 안되지만 시애틀지역 재즈 가수들이 출연하는 유명 공연 장소이다.

황씨는 단독으로는 처음인 이날 공연에서 프랭크 시나트라의 히트송‘The Moon was yellow’ 등 주옥 같은 재즈곡을 선사한다.

시애틀 형제교회 황동규 장로의 딸이자 페더럴웨이 선한목자 선교회(GSM) 황선규 목사의 조카인 황씨는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의 사촌누나이고, 찰스 허만 법률사무소 줄리 황 사무장의 친언니이다.

지난해 한국 Mnet 방송의 유명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7’에서 우승한 가수 케빈 오의 사촌 이모이기도 하다.

노래를 잘하는 집안 내력도 있지만 황씨의 노래실력은 주변 한인들에게는 익히 알려져 있었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음악을 좋아한 황씨는 부동산협회 송년행사 등에 출연해 노래를 불렀고, 최근엔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며 공식적으로 재주 공부를 했다. 최근엔 아마추어 재즈 가수로 활동하며 멤버들과 함께 시애틀 툴라스 재즈 클럽 등에서 공연을 갖기도 했다.

황씨는 “이간스 잼 하우스에서 쇼케이스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40분 동안 단독 공연을 하게 됐다”면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음식과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재즈를 사랑하는 많은 한인분들이 오셔서 와인과 함께 재즈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간스 발라드 잼 하우스: 1707 NW Market St, Seattle, WA 9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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