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U, 가혹한 신고식 한 기숙클럽 징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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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4 08:33

WSU, 가혹한 신고식 한 기숙클럽 징계했다

2개월 조사 끝에 ‘알파 캐파 램다’ 인가 정지

워싱턴주립대학(WSU)가 가혹한 신고식을 치르는 한 기숙 클럽 ‘프래터니티(Fraternity)’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프래터니티는 미국 대학교에만 있는 독특한 기숙 클럽으로 남학생들이 공동체 생활을 한다.

이같은 기숙클럽들이 신입생들에게 가혹 행위를 하는가 하면 신고식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WSU는 올 가을 학기에 가혹한 신고식을 치른 ‘알파 캐파 램다(Alpha Kappa Lambda)’ 지부의 인가를 정지시켰다.

WSU 당국에 따르면 AKL은 올 가을학기에 가혹한 신입생 신고식을 여러번 치러 관련 규정을 위반, 지난 2개월간 조사를 받아왔다. 학교 당국은 충분한 증거를 확보함에 따라 AKL의 전국 총회와 함께 활동 중단 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AKL은 향후 최소 2년 6개월간 공동체 생활을 하지 못하며 대학 측의 후원이 전면 중단된다.

대학 당국과 AKL 전국총회는 신입생들에 어떤 형태의 가혹 행위가 이뤄졌는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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