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출마한 워싱턴주부지사 유력 당선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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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0 16:53

11명 출마한 워싱턴주부지사 유력 당선자는?

사이러스 하빕, 스티브 홉스 의원 본선 유력

총 11명의 후보가 출마한 워싱턴주 부지사 선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누가 당선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부지사직을 지켜온 대표적인 친한파 브래드 오웬 부지사는 지난 3월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2017년 1월 정계 은퇴를 앞두고 있다.

워싱턴주 정계 서열 2위인 부지사직은 회기 동안 상원 회의를 주관하며 법안 표결에서 찬반 동률이 나올 경우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는 자리다.

10만 1,889달러의 연봉을 받는 부지사직에는 총 11명이 후보자로 등록했고 8월2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은 2명이 11월 본선에 진출한다.

민주당에서는 현재 캐런 프레이저 상원의원, 사이러스 하빕 상원의원, 스티브 홉스 상원의원이 본선 출마를 위해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공화당 측에서는 하비에르 피구에로아 유니버시티 플레이스 시의원, 벨뷰 사업가 필립 인이 출마한 상태다.

이들 외에 공화계의 마티 맥클렌던, 빌 페노와 민주계의 케런 월러스, 자유당의 폴 애다스, 시민당의 마크 그린, 무소속의 대니엘 대이비스 등이 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들 가운데 시각장애인인 하빕 상원의원(사진)이 50만 3,000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본선 진출이 가장 유력화며 스티브 홉스 의원도 25만 2,000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인 후보는 13만 달러, 프레이저 의원은 13만 2,000달러, 피구에로아 의원은 3만 8,000달러를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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