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업무 스케줄 조례’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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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6 18:25

코스트코 ‘업무 스케줄 조례’ 반대한다

“시애틀 시의회 규정은 고용주-종업원 유대관계 저해”

업소 종업원들의 신축성 있는 근무시간 배정을 위해 시애틀 시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조례 제정에 코스트코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코스트코의 패트릭 캘란스 인사담당 부사장은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이 조례안은 코스트코 종업원들에게 별로 실질적인 혜택을 주지 못하고 기업에 행정적인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 종업원들을 우대하는 기업으로 알려진 코스트코는 이미 올 봄 최저임금을 시간 당 13~13.50달러로 올려 전 직원의 평균임금은 시간당 22달러에 달한다.

또 풀타임 직원들에게 1주일에 최소 40시간, 파트타임 직원들에게는 24시간을 배정하고 있으며 근무 스케줄을 최소 2주전에 종업원들에게 통보하고 갑작스런 대체 근무를 허용하지 않는다.

시애틀시가 추진하는 조례안은 근무 스케줄을 2주전에 통보할 것, , 통보된 근무 스케줄이 바뀔 경우 1시간 분 임금을 지급해줄 것, 추가 일거리가 있을 경우 새 종업원을 채용하기에 앞서 기존 파트타임 종업원에게 기회를 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캘란스 부사장은 “코스트코는 종업원들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애틀시의 조례안은 이유대관계를 더 강화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비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트코 외에 전국에 매장을 두고 있는 홈디포, JC 페니, 펫코 등 대기업들도 이미 시애틀 시정부의 조례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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