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오버레이크 병원서도 리저네어균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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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7 19:16

벨뷰 오버레이크 병원서도 리저네어균 감염

60대 환자...UW병원서도 한명 추가발생

급성 폐렴을 일으키는 리저네어 박테리아 감염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예상과 달리 워싱턴대학 메디컬센터(UWMC)에서 5번째 감염자가 나왔고 벨뷰의 오버레이크 메디컬센터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했다.

킹 카운티 보건국의 제프 두친 담당관은 UWMC 심장병동에 입원한 50대 여성이 리저네어 균에 감염된 것으로 지난 25일 확진됐다고 밝히고 그녀의 용태는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UWMC 관계자는 이 여성환자가 8월말 처음 입원했으나 리저네어 균 사태로 잠정 퇴원했다가 병원의 수도시설이 소독을 마친 후 9월 중순 다시 입원했다며 그녀가 첫 입원기간과 재입원 기간 중 언제 리저네어균에 감염됐는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오버레이크 메디컬센터는 지난 23일 확진된 환자는 60대 남자로 당초 건강상태가 나빠 다른 병균에 감염될 위험소지가 높았었다며 그가 입원 중에 감염된 가능성이 높아 그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심장이식 수술을 받고 UWMC에 입원했다가 리저네어 균에 감염된 빅토리아 마틴(32, 워싱턴주 밴쿠버) 여인은 병원당국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의사를 변호사를 통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UWMC측은 60일 안에 그녀에게 회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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