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지원하기 위해 3일간 텐트치고 야영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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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0 17:52

간호학과 지원하기 위해 3일간 텐트치고 야영했다니?

벨링햄 테크니컬 칼리지 전형방식 변경 후 진풍경

벨링햄 테크니컬 칼리지의 간호학과 지망자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3일간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부터 간호학과 지망생들이 몰려와 줄지어 텐트를 치고 3일간 야영한 후 10일 오전 8시 문을 연 접수창구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언론은 3일간 야영자들이 최소한 33명이었다며 9일 밤에는 60명이상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보도했다.

공연이나 쇼 입장권 예매가 아니라 대학 입학서류 제출을 위해 성인들이 이처럼 진풍경을 연출한 것은 이 칼리지 간호학과가 올해부터 입시 전형 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 학교는 “원서를 선착순으로 받아 차례로 검토를 할 예정이며 60명 이상은 접수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었다. 이 학교는 지난해까지 전체 지원자를 대상으로 제비뽑기를 통해 서류 검토를 해서 합격자를 선발해왔다.

커뮤니티 칼리지 및 테크니컬 칼리지의 2년제 간호학과는 자체적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통상적으로는 사전 필수과목(prerequisite) 학점과 간호보조사(CAN) 경력, 간호학과 입학을 위한 학력검증시험인 Teas등의 성적을 기준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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