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공항 택시회사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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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4 12:39

시택공항 택시회사 바뀌었다

내달부터 ‘옐로 캡’서 ‘이스트사이드 퍼 하이어’로

시택공항의 택시영업 회사가 다음 달부터 ‘옐로 캡(Yellow Cab)’에서 ‘이스트사이드 퍼 하이어(Eastside for Hire)’로 바뀐다.

시애틀 항만청은 지난주 EFH와 체결한 5년 기한 2,250만달러 하청계약에 따라 그동안 옐로 캡이 관장해온 시택공항 택시영업권을 10월1일부터 EFH에 이관한다고 밝혔다.

EFH의 샘 걸리드 총지배인은 10월 전에 300명의 택시차량 소유자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항만창과의 계약에 따라 이들 중 75%는 옐로 캡 운전자 출신들로 채워진다고 덧붙였다.

공항의 페리 쿠퍼 대변인은 일반 여행자들은 택시의 외관이 달라진 것을 제외하고는 영업회사가 바뀐 점을 간파하지 못할 것이라며 EFH 택시들은 고객이 호출한 후 5분 내에 도착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시택공항의 택시영업은 지난 3월부터 우버와 리프트 등 소위 ‘운송 네트워크’ 택시들로부터 큰 도전을 받아왔다. 지난 8월 한달간 운송 네트워크 택시를 이용한 여행객은 7만 115명, 재래식 택시를 이용한 여행객은 7만2,479명으로 집계돼 거의 대등한 경쟁을 보였다.

지난해 시택공항을 통과한 여행객은 전년에 비해 15%가 늘어나 택시 이용객들도 전반적으로 늘어났지만 지난 8월 한달간 재래식 택시 이용자는 작년 8월보다 16.6%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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