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남성, 워싱턴주 등반중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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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5 10:36

텍사스 남성, 워싱턴주 등반중 추락사

셸란카운티 아사가드 패스 하산중 추락사

텍사스에 사는 60대 남성이 워싱턴주 아사가드 패스서 등반을 한 뒤 하산 중 추락해 사망했다.

셸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로버트 콜번씨가 해발7,300피트 지점의 아사가드 패스에서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험준한 등산로에 생긴 얼음에 미끄러지면서 수백피트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아사가드 패스는 독일마을로 불리는 레븐워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15마일 가량 떨어져 다수의 고산으로 연결된 '더 인챈트먼트'에 속한 유명 등산로로 잘 알려져 있지만 매우 험준해 초보 등산객들에게는 어려운 코스다.

셸란 카운티 셰리프국은 "아사가드 패스는 전례 없이 추운 날씨로 인해 얼음이 등산로에 잔뜩 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맑은 날씨로 등산으로 주말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하이킹에 대거 나서고 있으면서 일부 셰리프국은 등산로에서 등산객들에게 직접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관내 등산로에 셰리프 대원들을 배치해 등산객들이 등산에 필요한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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