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동포사회 전폭 지지해 7일 성황리에 열려
워싱턴주 밴쿠버 한인회(회장 임성배)가 지난 7일
마련한 한인회 후원의 밤 행사에 서북미 동포사회가 하나가 돼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워싱턴주 시애틀과
타코마는 물론이고 스포켄, 아이다호 한인 인사까지 모두 250여명이
모여 한인회 발전을 위해 1만3,000달러의 후원금을 모았다.
이날 밤 밴쿠버 워터리소스센터에서
열린 밴쿠버 한인회 후원행사에는 이 지역 한인 목회자를 비롯해 문덕호 총영사, 윤찬식 영사는 물론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 의원, 박서경 미주한인회 총연 서북미연합회장, 이수잔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원택 서북미연합회 이사장과 홍윤선
시애틀한인회장, 김성주 오리건 한인회장, 이상설 오리건 노인회장, 강석동ㆍ박태호ㆍ서용환 전 시애틀한인회장, 김도산ㆍ이상규 전 타코마
한인회장, 김민제 전 오리건 한인회장, 김대환 오리건노인회
이사장, 지승희 무용단장도 자리를 빛냈다.
임성배 회장은 “밴쿠버한인회는 수많은 후원자 여러분과 임원 이사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큰 성과를 이뤄왔다”며 “오늘 후원의 밤을 통해 더 큰 성장과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후원금은 조상의 뿌리인 한국말과
문화 풍습을 가르치는 한국학교와 노인회,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 단체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덕호 총영사도 “동포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밴쿠버 한인회 임원 이사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밴쿠버 한인회가 주류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상생을 통해 동포 사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서로 도와 더욱 발전하는 한인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서경 서북미 연합회장은 “서북미연합회는 서북미 5개주에 있는 한인회의 연합체로 결성돼 있으며, 밴쿠버한인회는 그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한인회로서 칭송을 받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수잔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은 “행사를 준비한 임성배 한인회장, 이흥복 이사장, 안무실 위원장 및 임원 이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동포사회를 위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몸소 실천하는
밴쿠버한인회를 후원하는 모임에 참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밴쿠버한인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오직 동포들을 위해, 그리고 동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 왔다”며 “서로 화목하게 지내고, 열정적으로 봉사하는 한인회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흥복
이사장은 “아이다호, 스포켄, 시애틀, 타코마, 오리건
등 전현직 한인회장님들이 많이 참석해 감사를 드린다”며 “밴쿠버
한인회도 서북미연합회를 비롯한 타지역 한인회와 좋은 유대 관계 속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밴쿠버 통합한국학교(교장 임미숙)의 발표회와 사물놀이, 지승희 무용단의 아름다운 공연 등으로 2부 순서가 마련됐다.
이흥복 이사장은 “이날 후원 행사에는 아시아나 항공 시애틀지점 (지점장 김태엽)이 한국 왕복항공권을 기부했으며, 윤부원 한인생활상담소장등 많은 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셔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