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커미셔너 이인경씨도 활동중
워싱턴주
보험감독국 수퍼바이저인 한인 로리 와다씨가 주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커미셔너로 임명됐다.
고등학생
때 이민 온 와다 씨는 워싱턴대학(UW)을 졸업하고 일본계 3세와 결혼해 여러 직장을 거친 뒤 25년전 주 복권국에 취직해 최초의 한인여성 워싱턴주 공무원이 됐다.
이후 상무국을 거쳐 현재는
오바마 케어를 비롯한 각종 보험업무를 총괄하는 주 보험감독국의 수퍼바이저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복권국과 상무국 재직 당시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 협회 등 한인단체들을 도와왔으며 보험감독국에서도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메디케어와 오바마케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녀는
또 한인생활상담소와 코너스톤 진료소를 비롯해 한인교회 등이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왔다.
특히
워싱턴주 경제수석을 지낸 손창묵 박사가 2008년 주 재무장관에 출마하자 캠페인 본부에 참여하는 등 한인 1세는 물론 차세대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헌신해왔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올해 와다씨를 주 아시아-태평양 위원회 커미셔너로 임명했다. 이
위원회는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출신 주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곧바로 주지사에게 자문한다.
한글교육과
특히 어려운 동포를 좁는 일에 앞장서온 설자 워닉 대한부인회 이사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1985년부터 12년간 이
위원회의 커미셔너로 활동했고 그 이후 박태호, 엘리엇 김씨 등이 임명됐으며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 사무총장과
평통 시애틀협의회 부간사를 지낸 이인경씨가 현재 커미셔너로 활동 중이다.
아시아-태평양 위원회는 올해4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시택에 있는 할리데이 인 호텔에서 기념식을 갖고 전현직
커미셔너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행사에는 인슬리 주지사를 비롯해 게리 락 전 주중 미국대사 등 워싱턴주의
아시아-태평양계 주류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사회에서도
김혜옥 시애틀 부시장과 신디 류 주하원 의원을 비롯해 설자 워닉ㆍ수진 크루우ㆍ이기열ㆍ박영민ㆍ제임스 양ㆍ이희정ㆍ신창범ㆍ수잔 박ㆍ조선용ㆍ박희옥ㆍ조승주ㆍ스테파니
윤ㆍ이제원씨 등이 참석해 와다씨와 이인경씨의 활약에 큰 박수를 보냈다.
<워싱턴주 아시아태평양위원회 40주년 행사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