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현재 7,000명 돌파, 사망자도 300명 코앞
감염자 40대 34%로 가장 많고,사망자 80대이상 55%
전국에서
감염자는 10위, 사망자는5위로
감염자
증가율 상대적으로 낮아 ‘대처’잘한편
미국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물론
사망자까지 발생했던 워싱턴주가 감염자 7,000명,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했다.
워싱턴주
보건부가 3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전체 감염자는 6,966명이고
사망자는 284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는 지난 2일 밤 11시59분 현재
기준인 만큼 3일 오후인 현재는 감염자가 7,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300명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세계적 통계업체인 월드오 미터는 3일 오후 현재 워싱턴주 사망자 291명이라고 분석했다.
시차
차이로 인해 집계의 차이는 있지만 현재 워싱턴주의 감염자는 7,000명을 확실하게 넘어섰고, 사망자는 대략 300명 선으로 추산된다.
워싱턴주
정부 통계를 기준으로 감염자들을 분석해보면 여성이 50%, 남성이44%이고 5%는 정확하게 분류가 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현재까지 8만2,59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92%인 7만5,633명은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으며 8%인 6,96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자를 나이별로 보면 40~50대 34%가 가장 많았고, 20~30대와 60~70대가26%씩으로똑같았다. 80대 이상이 11&, 10대
이하가 2%였다.
상대적으로
젊은 40~50대가 가장 많이 감염된 점이 눈에 띄지만 이 연령대가 그만큼 활동력이 많기 때문일 수
있다.
감염자와
달리 사망자의 연령대는 남달랐다. 사망자의 55%가 80대 이상이었으며 60~70대가38%를 차지했다.
사망자
가운데 감염이 가장 많았던 40~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6%에
불과했고 20~30대의 사망자도 1%에 그쳤다.
결국
80대 이상의 고령자들이 감염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다시 입증해준 셈이다.
UW병원이
조사한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분류돼 인공호흡기를
부착하면 치료를 받아왔던 환자 가운데 절반 정도는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워싱턴주는 감염자수로는 미국에서 뉴욕(10만3,476명)과 뉴저지(2만9,895명), 미시간(1만2,744명), 캘리포니아(1만2,267명), 매사추세츠(1만402명), 루이지애나(1만297명), 플로리다(1만268명), 일리노이스(8,904명), 펜실베니아(8,420명)에 이어 워싱턴주가10위를 차지했다.
사망자수로는 뉴욕(3,218명), 뉴저지(646명), 미시간(479명), 루이지애나(370명)에 이어 5위를 기록중이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의 경우 초기에 외출금지령
등을 내리면서 감염자 확산을 더디게 하는 등 상대적으로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