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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8 18:39
[뉴욕마감]다우 0.6% 상승…S&P 6일 연속 사상 최고 경신
뉴욕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지출의 전반적인 호조에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
◇다우 올해 0.4% 상승 전환 성공: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61.60포인트(0.57%) 상승한 2만8653.87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는 올해 0.4% 올라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3.46포인트(0.67%) 오른 3508.01로 마감됐다. S&P가 종가 기준 3500선을 넘긴 것은 처음이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70.30포인트(0.60%) 상승해 1만1695.63을 나타냈다. 나스닥도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
이로써 주간으로 다우 2.6%, S&P 3.3%, 나스닥 3.4%씩 올랐다. 다우는 지난 4주 중에 3주 동안 올랐다. S&P와 나스닥은 5주 연속 올랐다.
S&P가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19년 말 이후 처음이다. 또, S&P는 이달 거래일을 하루 남긴 현재 7.2% 올라 1984년 이후 최고의 8월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역시 지난 1월 6주 연속 오른 이후 최장으로 주간 랠리를 나타냈다.
◇소비 호재+ 추가 부양 기대: 이날 증시는 소비지표 호조와 추가 부양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달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올랐다. 전월비로는 0.3% 상승했다. 이 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것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식품, 에너지가 포함된 7월 PCE 지수는 전월 대비 1.9% 상승해 로이터 예상치(+1.5%)를 웃돌았다. 7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0.4% 증가해 로이터 예상(-0.2%)보다 좋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1조3000억 규모의 코로나 추가 부양안에 서명할 의향이 있다는 최고 보좌관의 발언도 증시 랠리에 힘을 실어줬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전날 연준이 완전고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의 완만한 오버슈팅(과열)을 허용한다는 정책 전환을 공식화한 점도 계속해서 증시를 뒷받침했다.
◇뉴타닉스 30% 폭등…베인캐피털 7.5억 투자: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가 1.9% 뛰어 가장 많이 올랐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코카콜라는 비용 절감에 3.1%, 3.3%씩 올랐다.
비즈니스소프트웨어업체 워크데이는 12.6% 뛰었다. 연간 유료회원자 전망치를 상향한 덕분이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은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며 6.1% 올랐다.
월마트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중국의 동영상앱 틱톡의 미국 법인을 공동으로 인수할 것이라는 계획에 2.7&, 1.0%씩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