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지난해 수익률에서는 에어버스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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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7 09:33

보잉 지난해 수익률에서는 에어버스 제쳤다

상업용 항공기 수주는 뒤졌지만 비싼 제품 더 수주해

보잉이 경비절감을 나섰던 지난해 수익률에 있어서는 경쟁사인 에어버스를 압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상업용 항공기 수주면에서 에어버스에 뒤졌으면서도 고가 제품 수주가 많았던 결과이다.

지난해 보잉의 전체 수주실적은 총 912대로 에어버스의 1,109대에 크게 뒤졌다. 하지만 이들 수주품 가운데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대형 항공기는 보잉이 167대였던 반면 에어버스는 고작 55대에 불과했다.

특히 보잉은 지난해 총 763대를 고객 항공사에 인도해 총 600억달러 매출을 기록한 반면 에어버스는 718대를 인도해 480억 달러에 그쳤다.

보잉의 지난해 매출실적 가운데는 중간 사이즈인 ‘드림라이너’(787 모델) 94대와 그 보다 덩치가 더 크고 비싼 777 모델 60대 등 고가품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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