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식(평통 자문위원)
코로나 백신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라고 하신 것은 먼저 된 자에게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나중 된 자를 먼저 될 자로 말씀하신 것은 오늘 날 늦게 믿은 자의 믿음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합니다
유리하는 별처럼 갈 바를 몰랐던 나중 된 자를 측은히 여기시는 마음이 계셨네요
인생의 후반기에 가까스로 예수를 만난 저같은 사람에게는 위로가 되는 말씀이기도 하였습니다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많은 품삯을 기대한 먼저 된 자들에게 단호하게 말씀 하십니다
먼저된 자는 유대인을, 나중된 자는 이방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 좋아하는 유대 민족은 아직까지 산수만 하고 있으니 수학을 이해할 날이 올때 나중 된자 되는 날이 아닌가 합니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하나님 나라 법칙은 상식적이나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허용치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세상에서 많이 누리는 것이 그리 유익하지 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성경은 믿음의 대상이지 따지는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완악하다고 표현하고 있네요.
똑 같이 한 '데나리온'입니다. 데나리온은 구원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나중 된 자나 먼저된 자나 실족치 않으면 똑같이 구원입니다.
단지 나중된 이방인이 먼저 구원 받고 먼저된 유대인은 회개하고 나중에 구원 받는다고 성경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 이치는 이해되면 믿어지지만 성경의 많은 말씀은 이해되어 믿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어야 이해되어지니 참 신비한 책입니다.
기독교란 궤도 안에 들어 와서 보니 믿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보여 주지 못했기 때문에 불신자들이 기독교에 대해 잘못된 편견들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도가 결코 쉬운 게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기가 가장 어려운 장벽이니까요.
인간의 힘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진정한 코로나 백신은 '회개'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회복하고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사람에게 내 손을 펼칠때 코로나를 주관하시는 분께서 또한 거두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