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번 주말부터 70도대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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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0 13:56

시애틀 이번 주말부터 70도대로 떨어진다

'비 안오는 날' 54일째 신기록

12일 낮 최고 79도, 13일에는 소나기 가능성

시애틀에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이 매일 역대 최장을 기록하면서 낮 최고기온이 80도 후반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낮 최고기온이 70도대로 떨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6월24일부터 10일 현재까지 시애틀에 비가 한 방울로 내리지 않고 무덥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비 안오는 날’이 54일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66년전인 1951년에 세워졌던 역대 최장의 ‘51일 비 안 온 날’ 기록을 넘어서며 54일째 비가 안오는 날을 기록하고 있다.

시애틀에 캐나다 산불 연기까지 덮친데다 낮 최고기온이 80도 후반대를 기록하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79도로 내려가겠다.

특히 13일 밤에는 소나기가 예상돼 '비 안오는 날'의 기록이 '56일'에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캐나다 산불 연기가 점차 사라지는데다 13일 낮 최고기온도 72도, 월요일인 14일 낮 최고기온은 73도에 그쳐 매우 화창하면서 상쾌한 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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