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국에서 맥주회사 가장 많은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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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2 16:11

시애틀 미국에서 맥주회사 가장 많은 도시다

174개로 전국 대도시 중 1위…포틀랜드도 133개로 4위

소규모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 맞춤형 맥주회사(Micro Brewery)가 전국 대도시 중 시애틀에 가장 많이 몰려 있다.

온라인 데이터정보기업 ‘데이터피니티’는 최근 조사 결과 시애틀에 총 174개의 마이크로 브루어리가 영업중이라며 이는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많은 수라고 밝혔다.

대량생산 맥주회사들은 일반 대중의 입맛에 영합하며 경쟁력을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지만 마이크로브루어리는 전통적 생산기법을 택하거나 대중이 아닌 마니아들을 위해 맥주를 만든다.

병맥주 또는 생맥주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양조장 옆에 술집을 차리고 고객들에게 직접 팔기도 한다. 반대로 술집에서 팔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 소규모 양조장을 차렸다가 병맥주나 생맥주 캔 판매로 발전하는 사례도 많다.

이번 조사에서 시애틀에 이어 시카고의 마이크로 브루어리가 158개로 2위에 올랐고 ‘맥주의 고장’으로 알려진 덴버가 148곳, 포틀랜드가 133곳, 뉴욕이 132곳으로 뒤를 이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687개로 1위였고, 콜로라도가 348개로 2위, 워싱턴주가 337개로 3위에 올랐다. 이웃 오리건주도 244개로 뉴욕주에 이어 전국 50개주 가운데 5번째로 많은 마이크로 브루어리가 성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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